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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식단에 스프, 스파게티, 샌드위치, 스테이크…

단국대병원 외국인환자 위한 식단 품평회

등록일 2013년02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 영양팀은 20일(수) 5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환자를 위한 서양환자식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는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미국 환자들의 식단 요구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식이 선호도를 조사해 맛과 영양을 겸비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스프, 스파게티, 샌드위치, 스테이크 등 서양식을 포함해 비빔밥, 불고기덮밥, 김치볶음밥, 죽 등 한식, 탕수육, 부추잡채 등 중식까지 20여 가지 음식이 선보였으며, 각 음식의 영양지침과 조리법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 준비된 음식이 일찌감치 동이 나기도 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미국인 콩크라이트(CONKRIGHT)씨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서양식과 함께 한식까지 식단이 알차게 구성됐고, 환자식임에도 음식이 정말 맛있다”며 “무엇보다 음식을 준비한 분들의 정성이 느껴져 환자의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단국대병원은 작년 7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로부터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외국인환자의 내원이 급증하고 있다.

입원 이후에는 영양팀에서 식단에 대한 기호도 조사, 영양평가, 교육과 함께 치료식에 대한 영양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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