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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면은 국도와 지방도 신설에 따라 면 소재지는 4개로 분리되고,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소재지 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
음봉면은 면 소재지에 이순신 장군 묘소가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또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음봉초등학교 폐교 문제까지 대두됨에 따라 면 소재지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면 소재지 인구는 220가구 460명에 불과하다. 지역의 고령화와 젊은 계층의 인구유출은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이어져 음봉초등학교 전교생 수는 50명 안팎에 불과하다.
지난 2010년 3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해 아산시는 음봉면 소재지 일원을 도시지역으로 해 줄 것을 충남도에 신청했으나 충남도는 주변지역 여건과 인구증가 등에 대한 전반적인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현재 음봉면의 당면 과제는 면소재지 주변으로 국도 45호가 관통하고 농업진흥구역, 산림, 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 개발가능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면소재지 대부분이 자연취락지구로 개발수요가 없기 때문에 더 큰 어려움이 있다.
국도와 지방도 신설에 따라 면 소재지는 4개로 분리되고,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용도지역 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이 어려워 난감한 상황으로 보인다.
이에 면소재지 활성화 방안으로 ‘2014년도 도시기본계획’에 도시지역으로 편입해 2015년에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아산시의 방안이다.
주민들은 산업단지와 아파트 공동주택을 먼저 건립하면 인구가 늘고, 지역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복기왕 아산시장과 음봉면 주민과의 일문일답이다.
구제역 매립 오염지역 상수도 보급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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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농촌지역이던 음봉면은 급격한 난개발과 도로개설 등으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원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이동원 동암1리 이장: 산업단지조성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립해 주민이 늘면 발전할 것이다. 도시계획을 세워달라.
시장: 도시지역으로 편입하면 아파트나 다른 민자시설이 들어올 여지가 생기므로 가능성이 있다. 1차적으로 토지용도를 도시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국환 신정1리 이장: 폐교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쌍용초와 음봉초를 묶어 스쿨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
시장: 폐교나 학교통합문제는 유보된 상황이다. 학교 배정을 바꾸는 문제는 해당주민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 교육청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하겠다. 스쿨버스 역시 교육청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
▶정의환 신수2리 이장: 음봉면 발전방안으로 저수지를 활용할 경우 마을에서 계획 중인 콘텐츠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낚시터 영업자가 임대를 받아 관리 하고 있다. 마을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추후 마을개발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광식 농어촌공사지사장: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농어촌공사 아산지사에 방문해 협의를 요청해 달라. 원천적으로 저수지의 기본목적은 활용하되 주민이 활용할 수 있으면 협의해보도록 하겠다.
▶이국환 신정1리 이장: 봉재저수지로 유입되는 관대천의 퇴적토 준설을 매년 시행하고 있지만 농로가 비포장이기 때문에 준설토 반출이 어렵다. 농로를 포장해 달라.
건설과장: 현장을 확인해 조치하겠다.
▶이국환 신정1리 이장: 공장에서 관대천으로 폐수를 방류해 비오기 직전 악취가 심하고, 하천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
시장: 환경보전과와 음봉면이 합동으로 조사해 폐수 분리 또는 원천적인 차단 방안을 강구하겠다.
▶문명운 산동4리 이장: 노후아파트는 하수처리기준을 맞추기 어렵다. 하수종말처리장 설치가 시급하다.
하수도과장: 산동리를 포함한 매곡천 주변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해 2016년 완료 예정이다. 아파트까지 오수관로를 연결하는 것은 2017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명운: 도시미관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노후된 아파트의 외벽을 도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주택지원팀장: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명운: 태헌장미아파트 입구 양 도로변 주정차위반 CCTV와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달라. 또 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버스안내시설도 설치해 달라.
시장: 과속단속카메라 문제 해결하겠다.
교통행정과장: 주정차위반은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버스안내시설은 현장 확인해 조치하겠다.
▶문명운: 980번 버스의 배차간격이 1시간인데 많이 불편하다. 30분으로 간격을 줄여달라.
교통행정과장: 시계 외 배차는 양자치단체간 협의와 버스여객사간 협의가 필요하다. 작년에도 제안했지만 천안시에서 답변이 없는 상태다.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문명운: 산동복지관 식비가 타 복지관에 비해 비싼 편이다. 예산을 더 지원해 저렴하게 해달라. 또 강사료 부족으로 복지관 내 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장: 복지관과 실무 협의하겠다.
▶서성석 포스코아파트 관리소장: 월랑저수지 내 공원 화장실 설치를 건의했는데 이동식화장실 설치보다 관리가 용이한 정화조를 설치한 화장실을 설치해 달라.
산림녹지과장: 기존 이동화장실의 관리상 문제점을 검토해 자연발효식 화장실 등을 검토해 추진하겠다.
▶서성석: 산동사거리에서 음봉면까지 음봉로는 충청남도에서 관리해 제설작업과 도로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
시장: 관리청이 중앙정부나 충남도라 하더라도 관리가 안 되는 지역은 아산시에서 실시하겠다.
▶서성석 : 아파트 맞은편 돈사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시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 달라.
시장: 사업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김상윤 삼거2리 이장: 구제역 매립으로 지하수가 오염돼 광역상수도를 지원할 당시 250m 인근에 있는 3가구에 대해서는 광역상수도를 연결하지 않았다. 신속한 조치 바란다.
상수도과장: 현장을 확인한 후 검토해 조치하겠다.
▶김상윤: 마을 입구에 있는 폐기물집하장이 미관상 좋지 않다.
시장: 시에서 강제 할 사항은 아니지만 업주에게 주민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공태웅 신휴2리 이장: 둔포면 신양리에 이르는 버스가 평택, 온양까지 운행하고 있다. 이 버스를 1km 인근 신휴리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
교통행정과장: 연장운행 할 수 있도록 버스업체와 협의해 보겠다.
▶원용일 원남1리 이장: 노인정과 마을회관이 없다. 올해 안에 준공에서 착공까지 될 수 있도록 해달라.
시장: 곧 건립될 것이다.
▶김용회 산동1리 이장: 마을 인근에 공장들이 많아 아침 저녁시간에는 마을을 경유하는 도로가 주차장 같다. 또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우회할 수 있도록 외곽도로를 설치해 달라.
도로과장: 올해 확보된 예산 5000만원을 활용해 통행이 원만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우회도로는 장기 검토가 필요하다.
▶김용회: 산동1리 답752~답290-4 2만여 평 농지가 농업진흥지역 기능을 상실했다. 계획관리와 자연보호지역을 해제해 농지 효율성을 높여달라.
시장: 지역마다 제기되는 민원이다. 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도시계획시 검토하겠지만 쉽지 않은 과제다.
▶김용회: 산동리 지역 내 비포장 농로를 포장해 달라.
시장: 현장을 확인해 조치하겠다.
▶김두회 월랑2리 이장: 월랑저수지 옆 신축건물이 건축법상 적법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급커브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커 신호등이나 과속방지턱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로과장: 현장을 확인해 반사경이나 방지턱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김두회: 포스코 후문이 종점인 981버스를 월랑리까지 노선 연장을 해달라.
교통행정과장: 여객사와 협의해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
▶온재성 월랑1리 주민: 월랑리 533, 544번지는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있어 석축과 농로 포장이 절실하다.
건설과장: 현장을 확인해 조치하겠다.
▶온재성: 저수지가 범람해 인근 농경지로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오염된 월랑저수지 준설과 저수지 상류의 버드나무로 인한 꽃가루 피해도 대책을 세워달라.
건설과장: 현장을 확인해 조치하겠다.
▶장병수 덕지리 주민: 덕지리 농지가 예전에는 관리지역 또는 준농림지역 이었는데, 1990년 탕정 신도시 조성당시 농림지역으로 변경됐다. 당시 경지정리가 안 된 곳까지 농림지역으로 변경돼 피해를 보고 있다. 농림지역을 해제해 달라.
시장: 확답을 드릴 수는 없고, 다음 도시계획에서 세밀하게 검토하겠다.
▶배경복 동천1리 주민: 동천리 118번지 건너는 길이 징검다리로 되어 있어 우기에 농로를 이용하기 어렵다. 또 골프장을 조성하며 농로를 없애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시계획과장: 현장을 확인한 후 도로과 협조해 검토하겠다.
▶황대현 산동3리 이장: 천안지역 버스가 산동1리까지만 운행한다. 불과 1km 거리에 있는 산동3리까지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
교통행정과장: 양자치단체간 협의와 버스여객사간 협의가 필요하다. 협의를 통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