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2012년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21명, 석사 179명, 학사 1807명을 배출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14일(목) 오전 10시30분 학생실내체육관에서 황선조 총장, 방영섭 부이사장, 송영석 총동문회장, 동티모르 카이타노 대사를 비롯해 학부모와 축하객, 졸업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박사 21명, 석사 179명, 학사 1807명이 등 총 2007명이 배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동티모르 국가장학생 3명도 국가를 대표해 참석했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해 국가발전을 위해 인재양성이 중요하다고 여겨 선문대에 국가장학생을 파견했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대통령을 대신해 동티모르 C카이타노 대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71세의 고령과 장애를 딛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홍성봉씨도 화제다. 그는 학군사관후보생(ROTC) 2기로 임관해 배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헬기격추에 의한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몸으로 평생을 살다 뒤늦게 만학도로 학구열을 불태웠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졸업축사에서 “꿈을 이루는 동문이 되고, 선문인으로서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