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이재승)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7일간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졸업식의 80%가 집중된 2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경찰관과 아산교육지원청,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협력단체 400여 명을 뒤풀이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행사 전 학교 인근의 슈퍼와 편의점 등에서 청소년의 케첩·계란·밀가루 등 구매행위 사전 파악 및 업주 신고를 유도하고, 졸업식후에는 뒤풀이 예상지역을 경찰·교사·유관 단체 등이 예방순찰을 펼칠 예정이다.
아산경찰서 이재승 서장은 “졸업식 뒤풀이가 폭행·공갈·강제추행·강요 등 형사처벌 대상 행위에 해당할 경우 주동자 뿐만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졸업식 기간 중 야간 시간대에는 아산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단계별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