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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면 주제토론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 이주자 택지 내에 있는 800평의 주차장 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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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사업철회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탕정면은 의외로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담담했다.
10여 년간 탕정산업단지, 아산신도시 등 도시개발사업과 토지보상문제로 다투다 지친 주민들은 오히려 타 지역에 비해 초연한 모습이었다. 한 때 안타까운 사연과 고성이 난무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탕정면 주제토론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 이주자 택지 내에 있는 800평의 주차장 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산업단지는 221만2000㎡로 1조8054억원의 사업비로 2004년 착공해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중 이주자택지는 173필지의 택지와 생활대책용지 28지로 이뤄졌다. 이주자택지는 현재 탕정면사무소, 소방파출소, 우체국 등 관공서가 입주해 있으나 법정 주차대수만 확보하고 있어 주차면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주자택지도 근생 40%로 1층은 상업시설이 설치돼 기준 보다 많은 주차수요가 발생하고, 이주자택지 내 주차장 부지는 2필지 2668㎡로 현재 미분양 상태로 주차장 운영주체가 없다.
탕정면 이장협의회 윤태균 이장은 “이주자 택지가 민간의 투자로 조성되고 있지만 상가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복기왕 시장은 “주차장은 시에서 개입하기 보다는 가급적 민간이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아산시나 민간이나 누가 운영해도 유료 주자장으로 운영 될 수 밖에 없으며, 토지 매각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탕정면민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나눈 지역현안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624도로 확포장에 이주자택지는 배정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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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사업철회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탕정면은 주민들의 상실감이 큰 지역이다. |
▶이세영 용두1리 주민: 624도로 확포장과 관련 2011년 11월에 이주자택지를 배정해주겠다고 시장님이 약속했는데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신도시지원과장: LH와 협의한 결과 이주자택지를 배정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조금 더 협의해 보겠다.
시장: 토지를 보상할 때마다 이주자 택지를 줄 수 없고, 이번 건은 이주비만 줄 수 있다. 추후에 논하도록 하겠다.
▶이창연 동산2리 지도자: 마을에 진입로를 개설해 달라.
시장: 단기적으로 하기에는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보겠다.
▶전정숙 동산4리 이장: 동덕초등학교 부근이 스쿨존인데 대형버스가 불법주차를 해서 위험하다. 중앙분리봉을 설치해 대형 차량이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
교통과장: 스쿨존 지정은 아산경찰서와 협의 하도록 하겠다. 대형차량의 불법 주차문제는 이달부터 야간 주차 단속을 하겠다.
▶이재홍 용두3리 이장: 산골 소류지 부근에 낚시꾼의 주차로 버스 진입이 어려워 단속이 필요하다.
시장: 소류지 해결 방안과 진입로 주차 문제는 복합적으로 방안을 고민해 이장님께 연락드리겠다.
▶신정숙 명암2리 주민: 970버스 노선을 명암2리 까지 들어오도록 노선을 변경해달라.
시장: 변경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올해 종합적인 대중교통체제 변경이 있는데 이때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
▶이재민 용두1리 주민: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공부 정리가 다 되어있는걸 알고 있다. 염치읍 백암리 일부 주민을 용두1리로 편입시켜 달라. 아산시 외곽순화도로 안쪽으로 남동에서 탕정구간을 탕정으로 편입해 달라.
시장: 도로 공사 후 행정구역개편과 연계해 추진하겠다.
▶이재민 용두1리 주민: 하수종말처리장 착공 전 해당 마을과 충분한 대화를 요청한다.
신도시과장: 신도시 관련 구상이 잡히면 충분한 설명을 드리겠다.
▶박종국 새마을지도자회장: 늘어나는 인구에 의해 민원실 행정이 폭주해 대책이 필요하다.
시장: 민원 폭증 문제는 무인발급기를 추가 설치하도록 하겠다.
▶박종국 새마을지도자회장: 탕정면사무소에서 갈산리로 넘어가는 도로가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언제쯤 완화 되겠는가.
시장: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이면 교통체증이 완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
▶류인명 호산2리 이장: 탕정초등학교에서 동산1리 까지 인도가 없다.
이광열 도의원: 예산을 올렸으나, 책정되지 않았다. 계속 관심갖도록 하겠다.
시장: 사업비 확인 후 도의원과 협의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권희섭 갈산1구 이장: 신도시 무산으로 인한 보상차원의 주민숙원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빠른 조치 바란다.
시장: 2~3년 내에 모두 해결되도록 하겠다.
▶백성제 명암6리 이장: 배방역과 아산역으로 가는 버스노선을 조정해 달라.
교통행정과장: 마중버스, 마중택시,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성제 명암6리 이장: 평생학습마을을 트라팰리스에 지정해 달라.
시장: 평생학습 마을은 자연마을 위주인데, 아파트도 가능한지 검토해 보겠다.
▶김용재 명암1리 이장: 소방대 신축공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이광열 도의원: 2013년 사업으로 하려 했으나, 올해는 힘들고, 2014년에는 꼭 건축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종태 주민자치위원장: 탕정포도 명품화 사업 예산이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을 추경이라도 반영시켜 달라.
농업기술센터 소장: 노력하겠다.
▶한종태 주민자치위원장: 탕정 이주자택지 내 상가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가능하도록 규제를 해제해 달라.
시장: 온누리상품권은 해결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이하영 충남외고 교감: 전국에서 충남외고에 진학을 하는데 찾아오기가 정말 힘들다. 이정표와 도로표지판을 체계적으로 설치해 달라.
도로과장: 국토관리청과 협의 후 이정표를 설치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