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4년 예산편성을 위한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수립해 공고했다.
아산시는 2014년 예산편성을 위한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수립해 공고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주민 참여기회 확대 등 운영의 내실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잡았다.
중점 추진사항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마인드 함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 초청교육, 토론 등의 워크숍 개최를 통해 위원들의 역할정립과 자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농업, 여성 등 분야별 예산학교 운영, 설문조사, 주민 제안사업 공모, 읍면동 주민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정책 및 지방자치의 목적 실현을 위한 ‘신규 정책사업’ 위주의 주민제안 공모를 실시해 지난해 다소 혼란이 있었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성 예산은 제외하고 시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 위주의 보다 창조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기획예산담당관실 김희경씨는 “2012년에는 시행 초기인 만큼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으나 주민들의 공감을 형성하고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는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주민참여를 높이고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안한 사업이 최종 선정될 경우 우수 제안사업자로 인정해 연말에 시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