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서 있던 차량 운전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뺑소니 피의자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발생 7일 만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재승)에 따르면 뺑소니 피의자 A씨는 지난단 22일 오전 7시22분경 장존동의 한 노상에서 B(63)씨가 도로 중앙분리대를 받고 차량에서 내려 도로에 서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아산경찰서 교통조사계는 사고발생 전·후 노선버스 블랙박스 및 가해차량 역방향, 예상도주로 주변, 주유소, 상가 등 CCTV 32개소를 정밀 분석해 용의차량 확인 후 정비 업체에서 범퍼 및 후사경을 교체한 A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