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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소고기맛의 관능평가 결과, 향미·연도·다즙성·기호성이 뛰어난 것으로 검증돼 명품칡소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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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옛 임금님수라상 진상품인 칡소(호반우)고기맛의 관능평가 결과, 향미·연도·다즙성·기호성이 뛰어난 것으로 검증돼 명품칡소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 평가위원 30명이 맛 평가를 실시했다. 이중 향미 90%(27명), 연도 96.7%(29명), 다즙성 100%(30명), 기호성 96.7%(29명)에서 고기맛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칡소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고유의 한우 품종이며 한국 전통한우 품종은 누렁이(한우), 칡소(호반우), 제주검정소(제주흑우), 검정소(흑소) 등 4가지다. 이 가운데 누렁이를 제외 하고는 모두 흔하지 않은 품종이 됐다.
현재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칡소 고기값은 등심, 안심, 채끝 부위 선물세트 4.2kg구성 60만원 이상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아산시 유통지원과 김관우씨는 “향후 백화점 납품과 판매를 통한 대한민국 미식가를 공략하는 최고의 상품으로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칡소 1마리당 1000만원대 초일류 명품 전통 한우로 자리매김해 국내 한우 유통시장을 변화하시키겠다”고 말했다.
손경찬 아산칡소영농조합 대표는 “칡소의 특수성인 고소한 맛과 향으로 건강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다”며 “한·미 FTA대응 전략품목 개발에 최적합한 칡소는 위축된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지원확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칡소가 농가 소득증대 효자상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