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산 석산 빙벽을 오르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44·서울)씨는 지난 16일 설화산 석산 빙벽에서 수 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119의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A씨에 일행에 따르면 빙벽 등반을 마치고 철수를 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쿵 소리가 들려 보니 A씨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으며, A씨 빙벽에 올라가는 것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아이젠 등 등반장비도 갖추지 않고 빙벽에 올라가다 미끄러져 떨어진 것으로 보고있다”며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