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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은 마음, 잘 다스려야 무병장수”

순천향대 천안병원 박상흠 교수, 30년 진료경험 책으로 엮어

등록일 2013년01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박상흠 교수는 지난 30년간 환자를 진료하며 깨달은 지혜를 모아 책으로 엮은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를 발간했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과 몸을 효율적으로 경영해야 한다. 무엇보다 마음을 잘 관리하는 효과적인 마음경영이 건강과 장수의 지름길이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박상흠 교수(54·소화기내과)가 최근 건강안내 책자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를 발간했다.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는 박 교수가 30년간 환자를 마주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다. 그 깨달음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가장 위험한 질병으로 알려진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것이다. 마음경영의 키워드로 박 교수는 ‘지知’, ‘관觀’, ‘공空’, ‘통通’을 제시했다.

인간과 질병에 관련된 기존 지식과 정보를 알고(知),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와 변화를 실시간으로 제3자 입장에서 냉철하게 관찰하고(觀), 자신의 마음에 쌓인 찌꺼기와 응어리를 완전히 비우고(空), 마음의 흐름이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通)는 것이다.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에서 박 교수는 어려운 내용에 대해서는 그림과 사진을 이용해 설명했다. 또 의학 역사의 흥미로운 사실과 물리학, 한의학 지식까지 곁들여 설명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는 박 교수의 세 번째 단행본이다. 2008년에는 ‘웰빙마음’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마음과 감정 조절이 중요한 이유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어 2011년 발간한 ‘친절의학’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의 친절이 마음과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질병 치료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폭우처럼 들이치는 힘든 상황은 개인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삶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에 대한 준비, 즉 습관이 미리 구축되지 못하면 마음은 칠정에 휩싸여 마음과 직접 연결된 몸(육체)은 질병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삶의 특성을 성찰하고 좋은 습관이 잘 배어 있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몸은 평생 건강을 선물 받는다”며 “부디 좋은 습관을 본인 것으로 만들어 일생동안 건강을 보장받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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