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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2013년 정부예산에서 국도43호(배방~음봉~영인~팽성)확포장사업 743억원 등 총 402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아산시 최대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산시는 2013년 정부예산에서 국도43호(배방~음봉~영인~팽성)확포장사업 743억원 등 총 402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아산시 최대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규모는 국가시행사업 2044억원, 도시행사업 110억원, 자체시행사업 1867억원으로 전년도 3835억원보다 186억원(4.9%)증가한 규모다. 이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각 중앙부처 예산안 2931억원보다 104억원 증가한 것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이뤄낸 성과물로 분석되고 있다.
아산시는 2012년 연초부터 복기왕 시장을 필두로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정부의 예산편성 시점보다 한발 앞서 2016년 전국체전개최와 연계한 대응논리를 마련하고 국회의원, 중앙부처, 재경향우회 등 인맥을 총동원해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치밀하게 국비확보활동을 추진해온 성과물로 분석했다.
복 시장은 아산시가 2016년 전국체전, 2013년 온천대축제 등 대형 국가 행사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해 5월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3개 부처를 잇달아 방문했다.
또 지난해 10월23일~24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지역의원인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을 접견하며 아산시 최우선 과제인 2016전국체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분야 지역현안사업으로 국도21호(아산~천안) 아산시 연결도로 확포장 사업 10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염성~용두) 건설사업 300억원,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140억원, 도고·선장 하수관거 정비사업 78억원 등 600여 억원을 건의한 바 있다.
분야별 주요 사업…SOC 집중
분야별 주요사업은 ▶도로분야 : 국도43호(배방~음봉~영인~팽성) 743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배방~탕정, 염성~용두) 388억원, 국지도 70호(선장~염치) 110억원, 국도21호(천안~아산)49억원 ▶상하수도분야 :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재이용시설 106억원, 도고선장공공하수처리시설 88억원, 아산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2단계) 55억원, 도고선장 하수관거정비 10억원, 매곡천생태하천 하수관거정비 5억원 ▶환경분야 :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 120억원, 온천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86억원, 곡교지구 기성제 보강 45억원, 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 34억원,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 17억원, 곡교천변(옥정보) 생태습지 조성 4억원 ▶산업단지조성분야 : 탕정디스플레이시티공업용수도시설?진입도로 등 296억원, 아산테크노밸리 용수공급·진입도로 등 40억원 ▶농림분야 : 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송악, 선장, 영인) 55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충무권, 외암강당권) 26억원, 염치소도읍육성사업 23억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15억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12억원 등이다.
수도권-아산-세종시, 접근시간 단축
아산시는 국도43호 건설사업에 당초 목표액보다 193억원 증액된 743억원을 확보해 수도권과 세종시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에 388억원을 확보해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는 도로망 체계를 2016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조기에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온천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에도 정부예산안 보다 30억 증액된 86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에도 당초보다 17억 증가된 34억원을 확보해 연내 마무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도고선장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정비사업에도 98억원을 확보해 공공수질 개선과 하수도 보급률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복기왕 시장은 “인구 30만 시대에 걸맞는 도시 인프라 구축과 2016년 전국체전준비에 중점을 두고 국비활동을 벌였다”며 “이번 국비확보로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수 국회의원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출향인사, 국비 확보에 전념한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 한해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