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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은 지난 9일 박광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불러 아산시의 교통사고 취약지구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이 충남도, 아산시, 각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심의 의원들과 협력을 통해 2013년도 아산 발전을 위한 국비 총 30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국가시행사업 2044억원, 도시행사업 110억원, 자체시행사업 881억원 등 총 30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지역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도로망 확충, 지역경제활성화와 환경, 복지 등 민생을 위한 예산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 예산안이 예결위를 거치면서 기대했던 결과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발품을 팔아 염성~용두 국도대체도로 사업과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 등 아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을 추가로 증액시키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의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열성적인 노력과 협조체계를 보여준 아산시와 충남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신 아산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산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교통안전 취약지구 개선 구체화
한편 이명수 의원은 지난 9일 박광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김순철 아산시 건설도시국장, 송 면 아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그동안 지속적으로 집단민원이 제기된 교통사고 취약지구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해결책을 요구했다.
국도대체우회도로(21호) 염성교차로, 장존교차로, 배방역 사거리, 염치 동정삼거리 등은 그동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특히 염성교차로는 개통 이후 3건의 사망사고를 비롯해 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 의원은 박광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교통사고 방지대책 마련을 지시해 대전지방국도관리청, 아산시, 도로건설 감리단, 아산경찰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광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염성교차로에 교통안전시설물인 통돌이, 미끄럼방지포장, 갈매기표지 등을 보강하고, 불완전교차로인 장존교차로 구조개선, 배방역 사거리에 안전펜스와 다기능 카메라 설치, 염치읍 동정삼거리에 도로를 건설해 교통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