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장항선 승차장에서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중국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경 술에 취해 역 승차장에 비치된 종합안내도를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해 파손시키고,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의 난동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A씨는 현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으로 천안·아산역 철도경찰지구대에 연행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인천 한 물류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다니는 회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자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