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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은 친일작가가 제작한 이순신 동상 교체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친일작가에 의해 제작된 이순신 동상 철거 및 새로운 동상으로의 교체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이순신 동상 바로세우기’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이순신 동상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이 국회 이순신 동상의 철거 및 재설치와 관련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국회 본청 내 이순신 동상이 무구와 복식의 왜색이 짙고 제작자의 친일행적에 대한 논란이 있어, 2011년 정책토론회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이후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민족정기를 확립하고자 현 이순신 장군 동상을 철거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친 새로운 동상의 제작을 국회의장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8대 국회에서는 예산 반영이 되지 않아 동상교체가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다 19대 국회에 들어서 다시 새 국회의장에게 이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동상교체 추진의 필요성을 건의해 2013년 예산안에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이명수 의원은 “동상 철거와 새로운 동상으로 교체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예산 확보가 ‘이순신 동상 바로세우기’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이순신 동상 교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