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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 환자는 ‘늘고’ 전문의는 ‘줄고’

단국대병원, 중부권 첫 권역외상센터 선정기념 심포지움

등록일 2012년12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은 지난 12월27일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증대 및 권역외상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지난 12월27일 5층 대강당에서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증대 및 권역외상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우리나라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35.2%(2010년 기준)로 선진국의 20% 미만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이나 중증외상 전문의가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충남지역은 대형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 그에 따른 중증외상환자 증가율도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 비율도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아 동일한 손상이나 중증도에도 높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보여 이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센터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이와 관련 단국대병원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선정기념 심포지움을 통해 충남도청 관계자 및 충남소방본부, 경찰청 관계자, 지역 내 응급의학 전문의 등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 치료와 관련된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증대와 권역외상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단국대병원은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춰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 내 중증외상 전문병원의 부재로 인한 환자 원거리 이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11월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별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실적 및 성과, 권역외상센터 운영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고,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27억원(최대 23명)까지 연차적으로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이로 인해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병원 도착 즉시 신속하고 최종적인 치료를 제공해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 내 중증외상 전문병원의 부재로 인한 환자 원거리 이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지역 내 외상전담 전문의를 양성해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양질의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중증외상 진료환경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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