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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수료식을 가졌다. |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후원으로 선문대학교가 주관한 본 프로그램은 지난 10월13일 시작해 11주차로 구성돼 12월22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이 초기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터득한 이후 초등학교 또는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제 학교에서 이뤄지는 학교생활 이해, 청소년기의 자녀지도 및 대화법, 학교폭력예방, 진로진학지도, 자녀의 자존감, 감정코칭 등 평소 다문화가정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현장의 교사, 전문가, 교수를 초청해 강의와 상담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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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부모와 자녀간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
교육을 진행하면서 다문화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 소통이 어려운 점과 자녀가 중·고등학교를 진학해서 그 동안 한국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도 마련했다.
또 강의실 내에서 진행된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1박2일 가족사랑 캠프와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깊은 정을 나눌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11주차에 걸쳐 참여한 양추연(45·중국)씨는 “자녀와의 대화법 교육을 통해 눈높이를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자녀와 소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돼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이해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