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은 오는 31일까지 장애자녀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훈련과 집단상담 프로그램 ‘괜찮아요! 함께해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성·폭력 예방활동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사업으로써, 장애학생 부모 중 장애아동을 키우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자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자 심리학 박사인 해드림 상담센터 김영순 대표를 초빙했다.
첫 회 집단상담을 마친 한 학부모는 “다른 엄마들과 장애부모로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관련 프로그램이 생겨 반갑다”며 “장애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내 잘못인 것 같아 우울하고 힘들었지만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괜찮아요! 함께해요!’에는 13명의 장애학생 학부모가 참가하며,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아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7회기동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