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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금이, “대립과 갈등 인권으로 풀어야”

5분 발언, 동화기업·외국인노동자·제주강정마을 인권침해 심각

등록일 2012년1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 윤금이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사회의 모든 대립과 갈등은 인권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화기업의 소각장 증설을 반대하며 1년 넘게 1인 시위를 하고, 등교 거부를 하며 힘겹게 싸워왔지만 환경영향평가도 완료하지 않고, 증축허가도 없이 소각로 건축을 80%이상 지어진 것을  아산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까지 몰랐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

아산시의회 윤금이 의원은 지난 23일(금) 5분벌언을 통해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인권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동화기업의 횡포에 인주중학교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인 행복권과 건강권, 학습권까지 빼앗기고 있지만 그들의 외침과 당연한 권리주장에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지방자치시대에 주민의 소리를 대변해야 할 행정이 주민의 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면, 그 행정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아산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아산시에서 대기업의 횡포나 개발이라는 이름 앞에 한 사람의 인격도 무시되지 않고, 희생되지 않도록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그 누구의 삶도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최근 인주면 동화기업문제, 외국인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등을 다녀온 후 “‘인권’이라는 말을 들으면 투쟁을 생각한다”며 “사람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참으로 힘겹고 어렵게만 느껴져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는 인권위원회까지 설치해 인권을 말하지만, 인권다운 인권은 존재하지 않고, 경찰과 검찰 역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인권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노동자인권과 학생인권을 고민하며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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