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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2013년도 예산안을 총 7945억원 규모로 편성해 아산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2년 본예산 7682억원 보다 263억원(3.4%) 증액된 규모다. |
아산시는 2013년도 예산안을 총 7945억원 규모로 편성해 아산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2년 본예산 7682억원 보다 263억원(3.4%) 증액시킨 규모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3.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760억원으로 전년도 6140억원 보다 620억원(10.1%)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185억원으로 전년도 1542억원 보다 357억원(23.2%) 감소했다. 감소사유는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부담금 축소조정과 탕정T/C 공업용수시설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 공정에 따른 국비 감소에 따른 것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선5기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2016년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와 ‘전면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편성된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총 6760억원으로 산업경제, 농림수산, 지역개발, 환경 등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체예산의 44%인 297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체육’ 분야는 올해보다 52% 확대 편성함으로써 2016년 전국체전과 관련된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문화관광·복지·보건분야에 34%인 2295억원을 편성했고, 공공행정 및 기타분야는 22%인 1494억원을 편성했다.
시정방향에 맞춰 편성된 2013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3.4% 증가한 7682억원으로 2016년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확충에 당초예산 대비 52% 증가, 복지분야 29.2%, 교통분야 20.2%, 농림분야 10.4%를 증액 편성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전반적으로 올해 수준으로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지역 전반에 고른 성장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예산안 편성 사회복지·농림 최다
▶일반공공행정 분야(5.4%): 공무원 선택적복지제도 운영 31억원, 채무상환기금 전출 23억원, 온양6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신축공사 22억원, 주민자치센터 운영지원 13억원, 시민안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7억원 등 36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2.0%):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염치,배방) 106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 20억원, 공익근무요원 관리 2억원 등 133억원.
▶교육분야(1.9%):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21억원, 명문학교 육성 16억원, 학교시설 개선 15억원, 미래장학회 장학금 지원 15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10억원, 충남과학교육원 부지매입 지원 10억원,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 6억원 등 129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5.8%): 실내체육관 운영 및 임대료(BTL) 41억원, 직장 및 시청 체육팀 육성 36억원, 아산실내수영장 건립 20억원, 이순신종합운동장(육상보조경기장) 시설확충 20억원, 외암마을 저잣거리 조성(조경) 및 퇴락가옥 보수 19억원, 시립합창단 운영 13억원, 아산성웅이순신 축제 10억원, 모종시민체육공원 조성 10억원, 하키장 건립 9억원 등 391억원.
▶환경보호분야(13.3%): 도고선장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126억원,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110억원, 생활폐기물 처리대행 위탁 99억원, 하수관거정비 운영 및 임대료(BTL) 92억원, 아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2단계) 90억원, 아산생활자원처리장 민간위탁 56억원, 순환형매립장 정비 41억원, 분노처리시설 개선공사 24억원, 도고선장 하수관거정비 21억원 등 901억원.
▶사회복지분야(24.7%): 영유아보육료 지원(만5세 포함) 515억원, 기초노령연금 지원 214억원, 저소득층 생계, 교육, 주거급여 지원 204억원, 장애인 복지증진 124억원, 여성복지 증진 35억원,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23억원, 참전 유공자 수당 지원 20억원, 청소년육문화센터 운영 지원 20억원, 사회복지관 운영 17억원 등 1667억원.
▶보건분야(1.6%): 정신질환시설 관리 20억원, 영유아 및 모자보건 관리 14억원, 전염병 관리 19억원, 노인보건 관리 9억원 등 108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15.4%): 학교급식 지원 115억원, 쌀소득직불제 등 농가소득안정 지원 110억원, 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송악, 선장) 67억원, 축산경쟁력 강화 51억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지원 40억원, 아산쌀 명품화 37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충무, 외암강당) 33억원, 염치소도읍육성 지원사업 33억원, 영인산 시유림 집단화사업 30억원 등 1040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1.0%): 온양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 40억원, 그린홈 보급사업 5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5억원,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3억원 등 69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7.2%): 운수업계 유류세 연동보조 186억원, 시내버스 손실보조금 지원 62억원, 도로 유지보수 39억원, 외암대로(청댕이고개~읍내사거리) 확포장 30억원, 시내버스 한정면허운영 손실지원 18억원, 용화동 남부순환도로 개설 16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11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 10억원, 도고기곡교 재가설 접속도로 개량 8억원 등 48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6.7%):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54억원, 곡교천(지방하천) 생태하천 조성 50억원, 탕정제2일반산업단지공업용수시설 설치공사 47억원, 소하천 정비사업(산골, 수곡) 33억원, 가로?보안등 설치 및 유지관리 26억원, 완충녹지 토지매입 11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보상 10억원, 아산제2테크노밸리 용수공급 시설공사 10억원 등 454억원.
▶과학기술·예비비·기타분야(15.0%): 장영실과학관 임대 및 운영비(BTL) 19억원, 인력운영비 835억원, 기본경비 91억원, 예비비 67억원 등 1013억원.
▶특별회계: 총 1185억원 중 상수도사업 333억원, 하수도사업 239억원 공영개발사업 3억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 173억원, 도시개발사업 289억원, 아산탕정지구연계교통망 구축사업 63억원, 기타사업 85억원을 반영했다.
2013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올해와 달라진 사항은 성 평등 재원배분을 위해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한 보고서인 성인지(性認知) 예산서가 추가 됐다.
아산시 기획예산담당관실 정현숙씨는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경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