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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최근 여수와 완도 등에서 발행한 거액의 공금횡령 사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자체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아산시는 최근 여수시와 완도군 등에서 발생한 거액의 공금횡령 사례를 중심으로 지난달 30일부터 공무원 급여와 세입세출 외 현금 출납회계에 대한 자체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최근 5년간 공무원 급여와 세입세출 외 현금 출납회계는 물론 1000만원 이상 단일 계좌의 출납과 통장거래 내역을 모두 확인 한다는 방침이어서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감사담당관회의에서 각종 세입·세출 외 현금을 실제로 출납하는 공무원과 현금 출금을 최종 결제하는 공무원을 분리하고 각 시·도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각 시·군·구 세입·세출 외 현금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해 보고하도록 하는 재발방지대책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에는 충남도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주재하는 전국 시·도 감사관 영상회의를 시·군 영상회의실과 연계해 청취하는 한편 충남도 감사위원장이 주재하는 시·군 감사담당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영상회의를 통해 공무원 급여와 세입세출 외 현금 출납회계 감사와 세입세출 외 현금 출납회계 운영체계 점검 방안과 공금 횡령 예방대책 등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충남도에서는 시·군의 20% 정도를 임의 선정해 감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시·군은 자체감사를 하며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미 감사에 착수한 아산시는 도 감사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감사 진행상황을 그대로 도 감사반에 넘겨주기로 하고 계속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