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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중, 학교규칙 의사봉으로 ‘땅땅땅’

학교폭력예방 및 해결방안, 두발과 복장에 관한 의제토론

등록일 2012년11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창중학교 학생들이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학생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창중학교 총학생회(회장 장륜혁)는 10월26일 아산시의회를 방문해 최근 학교 및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방안’과 ‘학생 두발과 복장에 관한 규정’을 의제로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산시의회 김응규 의장은 “미래의 아산시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아산시의회를 방문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먼 미래에 정치인, 과학자, 선생님, 또는 대통령도 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는 만큼 큰 꿈을 가지고 학업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의회 본회장에서 한 회의와 토론이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역량을 키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존 학교에서 실시하던 총학생회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아산시의회에서 진행하는 회의 방식대로 진행했다.

회의장은 의장석, 의원석, 집행부 및 전문위원석으로 자리를 구분해 의회의 모습을 갖췄으며 의장석에 앉은 장륜혁 총학생회장은 “의장석에 앉으니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더 무거운 책임감이 생긴다”며 “안건인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회의를 진행했다.

첫 발언에 나선 박장희 의원(학생)은 “학교폭력에 대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다만, 그 자리에서 바로 처벌하기 보다는 적절한 장소에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언에 나선 이지구 의원(학생)은 “학생 스스로 폭력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선생님들이 폭력에 대한 교육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신창중학교 전필숙 학생부장 “오늘 의회가 학생들의 관심사항인 학교폭력과 두발 및 복장이었다. 의회의 엄숙한 분위기로 진지한 회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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