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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을 찾아 직접 무료진료에 나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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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0월27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올해 마지막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 무료진료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아산시 거주 어르신들이 봉사현장을 찾아와 순천향대학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아산시 방축동에 사는 최 모(80·남) 어르신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대학병원 진료받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아픈 몸이 싹 나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교일 이사장과 이문수 병원장도 직접 내과와 외과 진료에 참여한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총 13개 분야의 진료를 펼쳤다.
병원은 진료 외에도 각종 검사 장비를 동원해 내시경, 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검사는 물론, 3일치 약과 질환별 영양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여느 해보다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 의 30년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며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을 대학이 있는 아산시 어르신들과 함께 해 더욱 보람을 느끼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알찬 의료봉사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인간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개원 이래 30년간 매년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봉사단은 활동에서 발견된 수술이 필요한 불우이웃에게는 무료수술도 해주는 등 지속적인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