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태울때 꼭 미리 신고하세요’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는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연막소독 시 소방서에 미리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피움 사전신고제란 화재라고 오인할 만한 불피움 행위(연막소독 및 쓰레기 소각 등)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미리 119에 신고해 불필요한 소방차의 출동을 방지하는 것이다.
오인출동으로 인한 소방력의 낭비를 줄이고 화재예방 강화 차원에서 연막소독이나 불피움 행위 등을 사전에 소방서로 시간과 장소, 사유 등을 미리 신고토록 하는 화재예방조례를 2009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 시 사전에 신고하지 않으면 실제 화재 발생 시 출동시간을 지연시키고 초기 진화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 산행철, 안전사고 주의보

가을이 깊어지고 산행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남소방서는 산악사고의 대부분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가 부주의에 의해 주로 발생되므로 산행시 2~3명이 함께 동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을 하기 전에는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동남서는 등산객의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위치파악 및 구조활동을 위해 현 위치번호가 표기된 ‘산악표지판’도 재정비했다. 구조를 요청하는 이는 산악표지판에 표기된 현 위치번호 및 환자상태, 연락처 등을 119로 신고하면 신속히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등산객 스스로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러한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건강도 챙기고 안전도 챙기는 등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안전체험차량’운영 참가신청 접수

천안동남·서북소방서는 관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2일(월)부터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참가신청 접수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은 4.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안전체험차량으로 생활안전교육, 연기피난, 비상탈출체험, 암흑탈출체험, 소화기체험 등이 마련돼 다양하고 실감 나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소방서를 직접 찾아오는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의: 동남소방서(☎570-0326), 서북소방서(☎360-0323)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