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7일(수) 시청 별관에서 아산지역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체 온실가스 감축사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따른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 BAU대비 30%감축) 달성과 2015년부터 실시예정인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의 조기 정착 등 온실가스 목표관리를 위해 개최됐다.
관내 ㈜농심을 비롯한 9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과 공정개선,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사례를 발표했다.
아산시청은 공공시설 절전타이머 설치로 연간 24톤의 CO2 감축량과 6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 자동전력 차단 프로그램 ‘그린터치’의 의무참여 실시로 11.8Mwh의 전력저감과 공공부문 온실가스 저감등 녹색생활 실천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내 규격 인증 시범사업 참여부터 시작해 국제규격 (ISO50001) 인증을 취득한 사례와 사내 녹색생활 캠페인과 생산공정 에너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평가하는 에너지 절감과제 등록제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은 냉각수 폐열을 이용하는 공정을 추가해 개선 전 대비 60%이상 획기적으로 향상된 에너지를 절감사례를 발표했다.
삼성 코닝정밀소재는 폐유리의 전량 재활용, 공정 간소화를 통한 에너지 및 비용절감, 정부 녹색정책(탄소포인트제, 그린터치 설치)과 녹색생활 캠페인의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효율개선 장비로 교체, 공정개선을 통한 열효율 이용 사례, 사내 전기사용량 절감 실천, 농심의 지열을 이용한 전력사용 절감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아산시 환경보전과 윤영진 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업분야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대상 기업간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의 기회가 됐다”며 “아산시와 관내 기업의 협력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