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국·소장, 직속 실·과장, 사업소장 등 15명의 부서장을 대상으로 28개 성과목표와 65개 성과지표를 개발해 직무성과계약제 시범운영을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직무성과계약제는 지난 7월 부임한 강병국 부시장님 혁신업무의 일환이다.
이는 기존 운영 중인 조직의 성과관리제도와 연계한 개인의 성과관리로 전략과 성과목표, 성과지표에 대해 직근 상·하급자 간에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해 업무 성과를 관리하게 된다.
직무성과계약제의 추진과정은 시의 시정전략에 맞는 부서장의 목표와 지표를 설정해 상호 합의과정을 거쳐 상·하급자 간 성과계약서를 작성한다.
추진성과에 대해서는 성과목표 설정이 잘 되었는가, 목표달성을 위한 중요한 지표를 설정하였는가, 지표에 대한 목표값을 도전적으로 설정했는가, 설정된 목표값에 대해 얼마나 달성했는가 등 세부적인 평가기준에 의거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성과급 및 인사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아산시 기획예산담당관실 김정숙씨에 따르면 “이번 실시하는 시범운영은 2013년 본격적인 직무성과계약제를 대비한 것”이라며 “평가자인 부시장은 성과목표의 적정성과 성과지표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내년도 성과계약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성과중심의 조직운영과 부서장의 책임감이 한층 강화되고 업무실적에 따라 일한 만큼 보상받아 조직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시장실에 개인의 성과목표 및 성과지표를 현황판으로 제작해 게시하는 등 직원들이 상시 볼 수 있도록해 책임감을 강화하고 11월 중에는 내년에 성공적인 성과관리를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