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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애 시의원은 제6대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추진현황에 대해 물었다. |
제6대 지방의회가 개원한 이후 제154회 임시회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시정 질문이 진행됐다. 이를 분야별로 분류하면 일반행정 57건, 교육문화복지 69건, 경제환경 31건, 건설교통 62건, 개발사업 24건, 농정 9건, 보건위생 8건, 상하수도 11건, 공원관리 2건 등 모두 273건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그동안 아산시의회 의원들의 시정질문 내용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지난 11일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그동안 시정질문 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111건을 완료하고, 144건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부진사항은 5건(중복 3건, 국도39호선 확포장공사 및 도고산 주차장 조성공사), 미추진 사항이 10건이라고 답했다.
답변에 나선 강병국 부시장은 제142횡에서 조철기 의원이 질의한 ‘대중교통의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계획’을 예로 들어 “장애인 콜택시 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상버스는 현재 6대를 운영 중”이라며 “2012년 말까지 3대, 2013년 9대를 추가 구입해 총 18대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154회 이기애 의원이 질의한 ‘광고물 및 간판문화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시민로, 온궁로, 역광장, 충무대로 등 142개동 547개 점포의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개성있고 아름다운 간판개선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부시장은 이어 부진한 사업은 5건 이라며 ‘염치 쌍죽리 일원 도로와 석두리 및 동정리간 확장’ ‘국도39호선(아산~유구)확ㆍ포장 공사’ ‘도고산 주차장 조성사업’ ‘지방도 623호 및 624호 인도 조성공사’ ‘풍기교차로(청댕이고개)~읍내사거리 확·포장공사’ 등이라며 예산이 과다 소요되거나 타 기관과 관련되는 사업 또는 토지매입 협의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미추진 사항은 10건으로 건설교통 2건, 경제환경 3건, 일반행정 2건, 교육문화복지 2건,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및 인주면 도시계획 추진 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기애 의원은 “방범카메라, 서부산단, 신창산단, 균형발전, 도로문제, 등 수없이 되풀이되는 시정질의 들이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완료된 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앞으로 각 의원들의 시정질문 내용에 대해 해당의원은 물론 이해당사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정질문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알려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