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단 ‘드림식스’를 아산시가 유치한다.
아산시의회(의장 김응규)는 지난 11일(목) 아산시장이 제출한 ‘프로배구단 드림식스 연고지 유치에 대한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원안으로 통과시켰다.
팀명칭은 ‘아산시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배구단’이며 협약기간은 2012년 10월~2013년 4월까지 단일시즌에 한한다.
2009년 창단된 프로배구단 드림식스는 감독 1명, 코치 1명, 프론트 3명, 선수 18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금액은 6억원이며, 경기장은 3350석의 이순신체육관을 무상대관하고 시민체육관이나 학교체육관을 연습장으로 제공하는 조건이다. 실질적인 관리주체는 한국배구연맹이며 아산시는 연고지 역할을 제공한다. 경기는 V리그 35경기며 이 중 홈경기가 17경기로 모든 대회가 공중파 또는 케이블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프로배구는 아산시와 같은 중소도시에서 ‘효과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적합한 종목”이라며 “아산시 인구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아산시 문화체육 활동에 대한 욕구가 동반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산시는 또 “최근 건립된 이순신체육관을 적극 활용하며 동시에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스포츠관람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동계시즌 6개월간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는 프로배구단을 보유함으로써 중부권 최고 수준의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제안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