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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중국 동관시와 24일 오후 6시 온양관광호텔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동관시 원보성 시장이 협정서 서명을 함으로써 양 도시가 자매도시가 됐다. |
아산시는 중국 동관시와 24일 오후 6시 온양관광호텔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동관시 원보성 시장이 협정서 서명을 함으로써 양 도시가 자매도시가 됐다.
조인식에는 복시장을 비롯한 아산시 관계자 19명, 원보성 시장을 비롯한 동관시 19명, 기업체 10명,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인사소개, 자매결연 추진 경과보고, 환영사 및 답사, 축사, 협정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교환 순으로 치러졌다.
수출 및 경제도시 공통 관심사
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있듯이 아산시도 세계 속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두 나라는 수출 1·2위의 산업도시, 경제도시이기 때문에 자매결연을 맺기에 충분하다”며 “동관시를 방문했을 때 산목련나무를 기념식수 했는데 이번 원보성 시장이 방문해 백목련나무를 식수한 것은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민, 기업인, 체육인, 언론인이 이번 교류로 향후 양도시간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동관시와 아산시의 우정이 더욱 발전하기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보성 시장은 답사에서 “직접 방문해 환경과학공원, 청소년교육센터를 시찰하고 기업체를 방문해보니 아산시와 동관시는 산업구조가 비슷하고 젊은 도시임을 느꼈으며 배울 점도 많아 아산시와 자매결연하는 것이 좋은 결정이었다”며 “특히 아름다운 경치로 관광으로도 교류가 기대되며, 교육·문화 등 여려 분야에서의 교류도 희망하며 양도시간의 우정이 영원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응규 의장은 “조인식을 계기로 동반성장과 미래지향적 지역발전을 이뤄 지방자치단체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원하며 시의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문화, 교육, 인적교류 협의
동관시 대표단은 지난 23일~25일 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했으며 자매결연을 비롯해 기업체 시찰 및 통상활동, 환경과학공원 견학, 현충사 등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23일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여장을 풀었으며 24일은 아산시청에서 환영식 및 환담, 상호간 상견례를 실시했다.
이들은 아산시 공무원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복 시장은 “아산은 1300년 전통의 온천이 있는 곳으로 60세 이상 되는 분은 대부분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왔다”며 “오늘은 동관시와 아산시가 동반자로서의 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원시장은 “다음에 아산을 방문할 때 동관시 기업체 대표들과 같이 오겠다”며 “아산시와 동관시의 우정은 동관시민과 아산시민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환영식 행사 후 현대자동차, 아산환경과학공원의 생활자원처리장, 외교사박물관, 생태곤충원을 시찰한 후 현충사로 이동해 관람 후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자매결연 기념으로 아산시 시화인 백목련을 식수 한 후 자매결연 조인식의 행사를 실시했다.
25일은 호서대학교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한 후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현장투어를 마지막으로 아산시 방문일정을 마쳤다.
복기왕 시장은 “중국 내 수출 4위 도시인 동관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아산지역 기업의 중국 내 통상활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인적교류, 문화·공연, 교육, 경제 교류를 통해 아산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