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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권, 초선의원 ‘약진’- 의장 김상남, 부의장 김준배 선출

등록일 2002년07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4대 아산시의회 의장단 구성 제4대 아산시의회(의장 김상남)에서 도심권 의원과 초선의원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 8일(일) 개원한 아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장에는 김상남(온양온천2동), 부의장 김준배(도고면), 운영위원장 이응권(송악면), 총무분과위원장 이기원(온양온천1동), 사회건설분과위원장 김일상(용화동) 의원이 선출됐다. 이중 김상남 의원을 비롯한 3명 의원이 도심 출신이고 김준배, 이응권 의원이 농촌지역 출신이다. 또한 초선의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제4대 의회에 초선의원 10명이 대거 입성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김준배 부의장, 이응권 운영위원장은 초선의원으로 중책까지 맡는 약진을 보였다. 선출에서도 초선의원들의 입지 여부에 따라 상임위원장의 자리도 달라졌다. 초선의원들이 가장 접전을 보인 것은 운영위원장 선출이었다. 17명의 의원중 이복돌 의원이 결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이응권 8표, 정동하 5표, 무효 3표가 나왔다. 이응권, 정동하 의원 모두 초선으로 아직 초선간의 의견 조율이 안된 상태였다. 재적인원 과반수가 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재투표를 한 결과 이응권 8표, 정동하 5표, 무효 2표, 조기행 1표가 나왔다. 이에 20분간의 정회를 거친 뒤 3차투표를 하자, 후보자를 재거명한다는 것에는 동요없이 이응권 11표, 정동하 5표로 치열한 접전 끝에 이응권 의원이 운영위원장 자리에 앉게 됐다. 초선의원들은 부의장, 위원장 할 것 없이 한번은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의장은 초선의원들의 경륜과 의회지식을 바탕으로 하자는 의원들의 묵시적인 의견이 오간 가운데 김상남, 임종순, 김광만 의원이 경합을 벌였다. 김상남, 임종순 의원은 3선, 김광만 의원은 한번 낙선했을 뿐 의원경험이 많아 초선의원의 거명없이 재선으로만 진행됐다. 의장 선출은 1차에 김상남 8표, 임종순 4표, 김광만 5표로 혼전을 겪었으나 2차 투표에서 김상남 의장이 10표를 획득, 과반수의 표를 얻어 의장 자리에 올랐다. 또한 운영위원회 구성도 이응권 위원장을 비롯해 김의균, 정거묵, 김학복, 현인배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전부 등용 돼 앞으로 시의회에 새바람이 기대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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