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아산시는 전국적인 주택경기 침체여파 속에서도 아파트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8년 주택경기 침체 이후 멈췄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 및 공사가 5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용화동 아이파크, 엘크루 아파트가 각각 4월과 6월에 분양을 시작하고, 현재 지하층 공사 및 터파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트라팰리스 2단계 858가구가 올해 말 사용검사를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5월에 법곡동 대보아파트 544가구, 모종1구역 주택개발사업 421가구, 8월에 음봉면 포스코2차 1914가구에 대한 사업이 승인됐으며, 둔포 테크노밸리 이지 더원아파트 2개단지 1013가구, 온천동 유신아파트 519가구, 권곡 충무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159가구가 사업승인 및 인가를 취득하기 위해 업무 협의 중이다.
또 모종풍기지구에 3개 단지 2102세대가 경관심의를 마치고 사업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며 타 자치단체와 달리 신규 주택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아산시는 신규 건설되는 주거단지가 주민생활 안전은 물론 물, 빛, 음악, 조경이 어우러진 공원 같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돼 단지별 특화를 사업승인 시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산시 주택과 강선아씨는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아산시는 장기간 미착공하거나 공사가 중단된 주택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업추진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추진 가능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거나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시민의 안전에 위해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취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