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장/김 상 남
“한 그루의 나무로는 솔숲을 이룰 수 없듯.”
대의기관인 의회의 화합이 필요하다는 말로 김상남 신임 의장은 말문을 열었다.
아산시의회 제4대 전반기 의장에 김상남 의원(59·온양온천2동)이 당선됐다.
김 의장은 1:2:3대 의회가 기초를 쌓아왔다면 4대 의회는 지방자치를 보다 성숙시키고 열매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의견과 동료의원의 뜻을 받들어 원활하고 화합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모든 역량 및 노력과 함께 권리보다는 의무를, 시민 위에 군림하기보다는 봉사하는 지역의 대표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의장은 이제는 의회가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의 흐름 속에 완전한 지방자치의 정착과 함께 신뢰받는 밝고 투명한 의정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
생활 속에 자치가 뿌리내리도록 생활개혁부터 실천해 변화와 개혁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집행기관에 대한 선의의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해 서해안의 선진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견제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김 준 배
생활, 경제 중심 아산으로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재선, 삼선 의원들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된 김준배(59?도고면) 의원은 신임 부의장이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 부의장은 편중된 지역투자와 거주지는 아산시면서 생활권과 소비지역은 천안에 예속돼 있어 아산시 전체 경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천안시에 예속된 생활권을 되찾고 지역예산과 투자를 형평성 있게 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 공청회 등을 열고 시민 의견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운영위원장/`이 응 권
의회 원활 운영위해 사무국과 협조
“모든 의사 일정은 협의를 통해 의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이응권 운영위원장은 밝혔다.
초선의원으로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응권(50?송악면) 의원은 제4대 의회는 의원간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하는 최고의 의회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시정에 끌려 다니지 않고 의회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초선의원이지만 4대 의회는 풀뿌리 민주의회가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는 때라고 보며 의회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민주적인 의회를 더욱 굳힐 수 있다”고 역설했다.
▶ 총무위원장/`이 기 원
예산 효율편성, 집행부 견제 강화
“성숙한 모습의 의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재선의 영광 속에 총무위원장을 맡게 된 이기원(58?온양온천1동) 의원은 신임 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을 피력했다.
재선이 되면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의원들의 위상 정립을 어떻게 해야 할지 꿰뚫어 보게 됐다는 이기원 의원은 4대 총무위원장으로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민주적인 의회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집행기관의 효율적인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소속 의원들과의 화합과 단결도 중요한 몫으로 꼽았다.
“화합은 곧 힘”이라며 “거시적인 관점에서 아산시를 보고 먼저 개발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사회건설위원장/`김 일 상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
“3선 의원으로 닦아온 보다 폭넓고 성숙한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건설위원회 소속의원들과 화합과 단결을 통해 합리적인 의정을 구현해 나가겠다.”
제4대 아산시의회 사회건설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김일상 의원(56?용화동)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공원화사업에 무게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노련미로 성숙된 의회상 성립과 눈에 띄게 발전될 수 있는 모습이 의회를 통해 보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노인 및 청소년 복지와 함께 무질서한 주차난 해소 등 사회정화에 주민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