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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최신형 MRI 3.0T 도입”

영상 선명도 증가, 빠르고 정확한 진단 가능해져

등록일 2012년09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최근 최신형 MRI 장비인 Philips Ingenia(필립스 인제니아) 3.0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MRI는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번에 도입된 MRI는 그 과정이 생략돼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상의 손실을 최소화해 선명도를 더욱 높였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Tesla(테슬라)도 기존에 있던 1.5T MRI보다 2배 이상 높아 신호의 세기와 선명도가 더욱 강화돼 인체의 미세한 구조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기존 장비보다 통이 넓게 설계돼 체구가 큰 환자나 통제가 어려운 응급환자의 검사도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각종 뇌혈관 질환의 해부학적 구조 변화와 움직이는 심장의 3차원 입체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고, 유방의 조직밀도를 정확하게 진단해 종양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초고해상도의 영상을 나타내 척추나 근골격계 검사 시 영상을 확대해도 흐려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이 장비가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검사비용은 기존 MRI와 동일하다. 

박우성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 최신의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등 환자중심의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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