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은 9월14일 아산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문인(文人)으로 독자와 만나고 싶었다.”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문인으로서 독자와 만나고 싶다는 이명수 국회의원(57)이 에세이집 ‘코리아 하모니’를 펴냈다. 이명수 의원은 2004년 초 첫 에세이집 ‘숨은 사랑 찾기’를을 냈고 2005년 ‘문예한국’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인으로 등단한 후 2006년 ‘충청 사랑 아산 사랑’ 2011년 ‘붉은 마음 푸른 대한’ 등을 출간했다.
에세이집 ‘코리아 하모니’의 화두는 대한민국이 통일의 그 날을 어떤 모습으로 맞을 것인가에서 출발한다. 그는 그 해답의 실마리를 지난 1991년 620km의 거대한 인간띠를 이루며 온 국민의 합창으로 자유와 평화를 쟁취한 발틱 3국, 특히 이를 주도한 에스토니아의 ‘대합창’에서 찾는다.
그리고 대한민국 통일의 그 날은 자유와 민주, 그리고 평화의 이름으로 오기를 소망한다. 또 백두에서 한라까지 칠천만 한 겨레가 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아름다운 통일의 그 날을 맞기를 염원한다. 저자 이명수는 이러한 화합과 상생의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조목조목 정리해 글로 옮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주세력과 성장세력의 화해와 통합. 그는 둘로 나뉘어 갈등과 반목으로 국민의 불신을 받아온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에서 그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에게 고향 아산의 선배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추천사도 눈길을 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추천사에서 “그의 글에는 충청의 정신이 담겨 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에 깃든 온양군수 출신 이상적 선생의 충정어린 사제지간의 인연을 쫓아 써내려간 글에서, 또 문학연구가나 사가조차 모른 채 묻혀진 아산시 음봉면의 작은 마을에 어린 ‘요로원야화기’의 유서를 찾아 충청인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하는 글에서 진정 충청인이고자 찾아 행하는 그의 열정이 전해온다.”라고 밝혔다. 또 “이명수 의원은 아는 것을 글로 쓰며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진정한 문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명수 의원이 지난 해 펴낸 ‘붉은 마음 푸른 대한’은 정치인 출판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재판에 이어 개정판까지 펴냈다고 한다. 기획출판사 오름에서 출판한 이명수 국회의원의 네 번째 에세이집 ‘코리아 하모니’는 Yes24와 인터파크 등 인터넷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오는 9월7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어 9월14일에는 아산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명수 의원이 공동집필로 참여한 ‘하늘에서 바라본 한국의 숨결’ 제5권 ‘독도-경주의 숨결’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