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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미코닝과 외자 1억200만 달러 투자유치

충남 아산에서 OLED용 유리기판제조

등록일 2012년09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와 아산시는 8월28일 서울한국코닝사에서 코닝홀딩재팬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합작기업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와 외자 1억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8월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한국코닝사에서 코닝홀딩재팬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합작기업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이하 SCG)’와 외자 1억200만 달러 규모(코닝 지분 50%)의 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희태 충남도정무부지사, 강병국 아산시부시장, 송윤구 SCG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SCG는 충남 아산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리제조 능력을 갖추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또 충남도와 아산시는 투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각종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OLED용 유리기판은 고온의 생산공정을 거쳐야 하는 등 고도기술이 요구되는 첨단제품이며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지금까지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OLED용 유리기판을 올해부터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권희태 충남도정무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외투금액은 물론 수입대체효과가 크고 고도 기술을 수반하는 양질의 프로젝트”라며 “코닝의 투자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FIZ)으로 지정하는 등 SCG의 탕정공장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국 아산시부시장은 “이번 OLED 핵심소재 투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인 아산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할 뿐 아니라 고용창출, 생산유발효과와 수출증대 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LCD용 유리기판을 비롯한 특수유리 및 세라믹 제품 등을 만드는 세계적인 다국적 소재기업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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