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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이 아산시 읍내동 주공아파트 난방연료의 도시가스 전환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읍내동 주공아파트 사용연료는 벙커C유로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도시가스로 교체해야 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아산시와 중부도시가스의 협조로 LH공사로부터 9월에 공사를 시작해 겨울이 오기 전 완료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수 의원은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올해 6월말 기준 현재 벙커C유 가격이 도시가스에 비해 32%나 높고 가격상승률 역시 2010년도 기준 도시가스의 3배”라며 “도시가스를 난방연료로 사용함으로써 2012년 7월 연료가격 기준으로 연간 일반입주자는 8만7000원, 차상위계층은 11만4000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6만5000원의 절감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명수 의원은 “이번 도시가스 연료전환 사업은 보다 저렴하고 효율이 높은 난방연료의 사용을 통해 주공아파트 입주민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연료비 경감혜택을 부여하고,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정부의 환경정책에도 부응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H공사는 취사용 연료의 도시가스 교체는 주민동의가 필요하며 추후 공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