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7월28일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리더 교육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7월28일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리더십 분야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리더 교육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중 전국에서 1개를 선정하는 ‘글로벌리더십’분야에 지난 6월11일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입학식은 김춘미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장의 식사, 황선조 총장의 격려사, 김응규 아산시의장과 카타리나 파라과이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의 축사, 입학선서와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 외에도 파라과이의 글라디스(Gladys) 파라과이 교육대학 교무처장,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아산시 복지국장,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입학식을 축하했다.

선발은 114명이 지원해 서류전형, 필기고사, 면접과정으로 언어능력, 학습능력 및 인성과 적성검사를 통해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초등학생 8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7명으로 이들은 일본 29명, 필리핀 7명, 중국 11명, 베트남 3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이다.

교육과정은 2014년 2월까지 2개년에 걸쳐 운영되는데, 핵심 교육영역에는 자아발견과 정체성 확립 교육, 글로벌 시민교육, 글로벌 리더십 교육, 1 PLUS 바이링걸 영재교육, 청소년 진로 탐색 교육, 창의적 체험교육,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교육 등이 있다.

특히 학기 중에는 주말과 방학을 이용하여 총 330시간의 집합교육과 사이버수업, 국내 및 해외영어캠프, 국토순례, 리더십캠프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게 된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다문화가정은 글로벌 시대에 앞서가는 일등시민으로, 선문대 글로벌리더 교육과정에 입학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대학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점점 증가하는 국내 다문화 학생의 잠재능력을 적극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사업의 성공을 위해 선문대학교는 총장 직속으로 대학내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교육컨텐츠 개발과 교육기부를 통한 프로그램 연계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선문대,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다문화가정 학부모들

한편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8월1일 2012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점점 증가하는 국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와 다문화가정 학생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도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은 전국에서 1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선문대가 유일하게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운영되며, 천안아산지역 다문화가정 부부 13쌍을 모집해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부교실’이라는 주제로 문화간 소통, 언어적 소통, 사랑의 소통, 건강소통, 자녀소통 등의 핵심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문대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모하는 글로벌브릿지 사업중 전국에서 1개를 선정하는 ‘글로벌리더십’ 분야에 선정돼,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리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서 선문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부모까지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다문화 교육기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