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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고추밭 관리 비상

고추 바이러스병, 석회결핍 증상 미리 대비해야

등록일 2012년08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고추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장마철을 지나 본격적인 고온현상으로 인한 착과 부진과 과실 발육저하로 고추 품질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 건고추 생산지도에 나섰다.

올해 고추의 생육상황은 7월 말 현재 초장 97.3㎝, 착과수 34.7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 됐다. 그러나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총채벌레 및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피해와 양분 흡수력이 떨어지는 석회결핍증상이 발생되고 있다.

8월 중순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착과 부진과 과실 발육이 저하하며, 탄저병과 총채벌레 등 병충해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추밭 이랑을 짚이나 풀로 덮어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증가를 막아주고, 적기에 병충해 방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섭씨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와 강우로 인해 고추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생육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철저한 배수로 정비와 역병 및 탄저병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유재범 소장은 “비가 내린 뒤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병발생이 급격히 늘면 4~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생육부진포장 및 석회결핍포장에는 주기적으로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와 염화칼슘 0.3%액으로 살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붉어진 고추는 제때 수확해야 다음에 열매를 맺는 고추의 생육에 지장이 없다”며 “적기에 수확해 세척과 적당한 건조를 거쳐야 고품질 고추 생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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