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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이 7월14일~24일까지 해외순방을 마치고 25일 돌아왔다. 시는 이번 순방에서 경제, 문화, 교육 등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
복기왕 아산시장이 7월14일~24일까지 해외순방을 마치고 25일 돌아왔다.
시는 이번 순방에 대해 아프리카 케냐와 중국 동관시를 방문해 도시간의 경제, 문화, 교육 등 우호교류 추진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먼저 케냐 키수무시에 도착한 아산시 대표단은 양 도시간 농업기술 전수 등 우호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아산시기독교연합회에서 후원한 책걸상을 현지 초등학교에 전달했으며,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복기왕 시장을 비롯한 아산시 통상대표단 일행은 중국 동관시를 방문해 광동성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절단 활동은 아산시 주관으로 코트라(KOTRA)와 동관시의 협력으로 중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국시장의 재발견, 수출 가능성 확인
아산시 무역사절단의 통상 활동은 아산지역 수출중소기업 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3~24일 양 이틀간 현지 업체들의 관심 속에서 광동성 중국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총 20여 개 업체와 500만불 내외의 수출협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아로마 및 유아용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아로마뉴텍은 중국 심천 이허TV홈쇼핑, 1004화장품전문매장 등과 유아용 로션, 아로마 화장제품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조만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로마뉴텍 이승재 사장은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의 이미지를 살리고,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준비해 온 결과 중국 화남지역의 유력 유통망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진출을 계기로 입욕제품, 마스크팩 등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산시의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LED 조명 전문 기업인 드리미의 현지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최애희 사장은 “당초 현지 저가 LED 조명기기 제조 기지로 OEM 생산 등을 의뢰하고자 방문한 중국 광동성 현지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과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LED제조사 OEM 단가가 우리 판매가의 2~3배에 이를 정도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약 10만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우리 제품에 비해 품질도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시장 조사 등을 통해 LED 칩 등 부품 및 완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LED 제조기업, 유통망 등과 바쁜 상담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인 드림텍, 오로라, 송화산업 등은 도요타, 혼다 등과 JV파트너로 중국 현지 일본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광저우기차 및 1급 공급상 등과 자동차 부품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드림텍 김 홍근 사장은 현지 바이어와 350만불 상당의 계약성사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세진IGB, 우영다이스도 현지 관련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기업가의 합작 등 다양한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가했다.
아산시 자치행정과 김지은씨는 “원보성 동관시장은 동관시 기업과 현지 한국기업인 대표단 40여 개 업체와 함께 무역사절단 상담장을 방문해, 앞으로 양 도시간 기업활동의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며 “복기왕 시장의 해외순방은 국외교류 협력과 통상의 접목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산시 통상대표단과 동행한 호서대학교 강일구 총장은 동관시 이공대학교 양효서 총장과 양 대학간 교육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