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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선진당 어차피 한 식구?

선진당 전원 총무복지…새누리 전원 산업건설 “왜?”

등록일 2012년07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6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현황

총무복지위원회

(위원장 전남수)

전반기

김진구(선), 김영애(민), 심상복(새), 윤금이(민), 조철기(민), 현인배(새)

후반기

전남수(선), 김진구(선), 조기행(선), 이기애(선), 김영애(민), 안장헌(민), 조철기(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심상복)

전반기

여운영(새), 김응규(새), 성시열(민), 안장헌(민), 오안영(민), 이기애(선), 전남수(선)

후반기

심상복(새), 여운영(새), 현인배(새), 성시열(민), 오안영(민), 윤금이(민),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기애)

전반기

심상복(새), 현인배(새), 김진구(선), 성시열(민), 조철기(민)

후반기

이기애(선), 김진구(선), 전남수(선), 여운영(새), 심상복(새),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제6대 아산시의회(의장 김응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의장 김응규(새누리당), 부의장 현인배(새누리당), 총무복지위원장 전남수(선진당), 산업건설위원장 심상복(새누리당), 운영위원장 이기애(선진당) 등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연합한 8명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단을 독차지한 것이다.

아산시의회 의장단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아산시의회 재적의원 14명 중 공통적으로 8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아산시의회 14개의석 중 6개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전반기에 이어 의장단을 단 한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은 의장선거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마저도 몰이식으로 구성해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선진통일당 소속 4명의 시의원은 모두 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전남수)를 고집해 총무복지위원회 7개 의석 중 4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3석은 민주통합당 의원의 차지가 됐다. 결과적으로 당론이 엇갈려 표결로 의사를 진행할 경우 선진당이 항상 4대3으로 완승을 거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심상복)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김응규(새) 의장을 제외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 3명이 산업건설위원회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도 당론으로 표결이 진행된다면 3대3으로 결론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부분 표결이 거수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당론을 거스른 채 소신을 택하기가 난감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기애)는 선진통일당 3명, 새누리당 2명으로 구성돼 민주통합당 의원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합의'는 처음부터 성립되지 않았다

아산시의회 의장선거는 민주통합당 시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계획대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아산시의회는 전반기와 후반기에 총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돌아가며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관례였다. 관례가 아니라 하더라도 후반기 원구성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자유선진당이나 새누리당 측에서는 모든 사안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공정을 기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미덥지 못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아산시민모임 김지훈 사무국장은 “힘의 균형은 이미 깨진 상황이다. 당론이 서로 다른 사안에 대해 다수결을 보인다면 한 쪽은 양보하는 입장이고, 다른 한 쪽은 양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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