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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7월12일 아산맑은쌀, 아산배 등 아산지역 농산물을 이마트 아산·천안점에 일괄 입점하는 MOU를 체결했다. |
아산시는 이마트 충청지역 본부와 로컬푸드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7월12일 오전 10시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경기·충청권역 담당 전병구 상무이사와 아산, 천안지역 4개 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간 유통 촉진을 통해 로컬푸드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내용으로 상호협력 차원의 MOU를 체결했다.
이마트와 아산시는 MOU를 통해 아산맑은쌀과 아산배, 새송이버섯, 로컬푸드 신선채소 등을 포함한 우수농특산물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천안, 아산지역 이마트점에 일괄 입점 및 판매하기로 하고, 이미 구매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학교급식 시행에 따른 주요 식자재품 확보와 로컬푸드 운동 확산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및 유통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협약과 동시에 구매(물량확보)단계에서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져 성과를 거둔 사례로 대형유통업체와 지자체간의 상호 동반성장에 기초한 로컬 푸드 운동을 실천하려는 의지로 평가했다.
특히 최근 국·내외 농업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농산물 생산보다는 유통을 통한 생산자와의 네트워크 시스템이 부합되는 농업 부가가치산업으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상호협력 차원이 아닌 실질적인 구매를 통해 입점을 성공시킨 사례며 성과로 분석했다.
복기왕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아산시의 농산물유통이 활로를 찾기 위해 지난해 마케팅팀 조직을 신설하고, 연말에는 미국 동부지역 뉴욕소재 H-MART그룹과 MOU를 체결해, 국·내외적으로 아산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는 아산배를 연간 1700톤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 유기농토마토, 로컬푸드신선채소류와 기존의 아산맑은쌀을 포함해 연간 70억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이마트에 입점(구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