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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은 7월14일~25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아프리카와 중국 등 해외순방을 실시한다. |
복기왕 아산시장은 오는 7월14일~25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와 중국을 방문한다.
아산시는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KOICA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농업분야 고위관계자를 초청해 2010년부터 아프리카 농업연수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기계를 홍보하는 등 아프리카 원조 및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게 될 케냐의 키스무(Kisumu)시는 지난 3년간 농업기술연수 초청 등으로 농업 분야의 협력을 지속해 왔다. 또 이번 방문에 키스무시의 초등학교를 선정해 아산 기독연합회에서 후원하는 책과 걸상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중앙정부 ODA(원조사업)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두 도시 간 우호협력 의향서를 맺을 계획이다.
특히 중국일정은 아산지역 수출중소기업 7개 업체와 함께 광동성 일대를 대상으로 시장개척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복 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관내 수출중소기업지원 방안을 추진해온 사업의 일환으로 우호교류 예정도시인 동관시에 방문해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및 동관시 관계자와 함께 아산시 관내 수출중소기업을 홍보하고 시장개척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동관시는 중국에서 가장 산업화된 중국 내 수출 제2의 도시로 알려져 향후 최첨단산업 도시인 아산시와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방문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호서대학교와 동관 이공대학교간 교육협력 MOU에 서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상호 학생 교류 및 교육분야 협력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아산시가 두 도시와 체결할 MOU는 경제, 문화, 교육, 체육, 인사교류 등 실질적 교류를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아산시를 홍보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