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산업단지와 충남디스플레이센터를 연결하는 중소벤처단지 조성과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가 아산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안됐다.

아산 탕정산업단지와 충남디스플레이센터를 연결하는 중소벤처단지 조성과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가 아산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안됐다.

아산시가 민선5기 2년을 맞아 6월28일 오후 3시에 개최한 ‘아산시 지속가능발전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온 김종일 충남디스플레이지원센터장은 “다양한 정보를 인간이 볼 수 있도록 화면으로 구현해 주는 영상표시 장치인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첨단 분야”로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영속성을 위해 산업클러스터와 중소벤처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성장을 대비해 부품·소재 장비 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 조명 산업은 후방산업의 규모가 크며, 핵심 부품·소재 장비의 의존성이 큰 산업이라서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수평적 상생 협력 관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LED 조명 산업은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친환경 소재의 사용으로 기후변화 및 국제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신녹색성장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발제자로 나온 윤병일 정책협력팀 주무관은 아산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창출전략으로 저탄소 녹색도시를 제안했다.

윤 주무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와 자원고갈 위기가 동시에 오고 있다”며 “아산시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저탄소 녹색도시 모델 구축이 향후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새로운 에너지원인 태양광 시설을 아산시내 곳곳에 시민 참여로 설치하면 아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외에도 소류지에 수면태양광 설치와 태양광 지도 제작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친환경주거단지 시범사업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경기장 조성 등 체육시설 녹색화 및 녹색교통 기반구축으로 2016년 전국체전을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가 지난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지만 세계적 변화를 맞는 시점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사해야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은 경제적 성장과 발전, 사회적 통합과 사회정의, 환경보전, 이 세 가지가 서로 상호 보완하고 연결하면서 우리 시를 한 단계 진일보 시킬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 벤처타운 조성과 생태와 사람, 첨단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이 조화를 이루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하반기 주요 시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