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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이석열 교수, 새가슴 교정 세계최초 상용화

디지털 교정기 교정효과 뛰어나…오목가슴도 교정

등록일 2012년06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교정기를 착용한 모습과 교정전후 사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이석열 교수(흉부외과)가 최근 디지털 새가슴교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함에 따라 새가슴 환자들의 교정치료 효과를 크게 증대시켰다.

디지털 새가슴 교정기는 튀어나온 가슴을 압박하는 금속띠와 압박판의 표면에 특수센서와 액정판을 부착한 것으로, 2000년 이 교수 자신이 개발한 교정기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것이다.

특허까지 획득했다지만 기존의 교정기는 가슴 압박의 강도를 환자 느낌만으로 결정했고, 과도한 활동 후엔 교정 끈이 느슨해져 압박의 강도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 교수는 5년의 걸친 노력 끝에 디지털 새가슴 교정기는 개발함으로써 그러한 흠을 잡아냈다.

액정판에 숫자로 표시된 가슴 압박의 강도를 교정 환자가 수시로 확인함으로써 압박 효과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압박 효과가 유지됨에 따라 교정효과가 높아져 교정기간도 크게 단축되었다. 기존 교정기로는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던 교정이 새 디지털 교정기를 사용하면 5개월 이내로 끝마칠 수 있다.

이 교수는 디지털 교정기 착용과 함께 자신인 고안한 특수 운동법을 병행시킨 결과 1개월이면 교정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또 새가슴의 반대인 일부 오목가슴 환자들에서도 교정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이석열 교수는 “앞가슴이 과도하게 돌출된 흉벽기형인 새가슴은 대개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지만, 외관상 미용적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자신감 결여,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정신과적인 문제도 뒤따를 수 있다. 또 드물지만 흉벽이 유연성을 잃어 호흡곤란이나 부정맥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심환 환자들도 더러 있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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