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단아회원 30여 명이 6월15일 천안 태조산 공원에서 유방암 쾌유 기원 등반대회 행사를 가졌다. |
지난 6월15일(금)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단아회(단국대병원의 아름다운 사람들 모임)가 천안 태조산 공원에서 유방암으로 치료중인 환자와 완치 환자 등 단아회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유방암 쾌유 기원 등반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국대병원 유방암클리닉(외과 장명철, 민준원 교수팀)전문 진료진이 함께 참여해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유방암 극복을 위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진료진에게는 환자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방암은 대부분 환자들이 우연히 만져지는 멍울이나 정기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돼 치료가 진행되는데, 치료기간 중 환자가 겪는 정신적인 고통은 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 누군가 자신의 고통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용기와 위로를 얻게 되며 실제로 치료성과에도 효과를 미치게 된다.
단국대병원 단아회는 유방암 환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에 만들어졌다. 최초 공개강좌를 통해 50여 명의 환우들과 모임을 시작해 매년 정기적으로 유방암 치료를 위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유방암클리닉 장명철 교수는 “유방암 치료성과 극대화를 위해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과 더불어 정기적인 환우회 행사를 통해 환자의 정서적인 치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단국대병원 유방암클리닉은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0년 병원진료비정보에서 대전, 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유방암 수술에 따른 평균 입원일수가 가장 짧고 진료비가 가장 낮은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치료성과에 있어서도 유방암학회에 보고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