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지난 5일 오후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천안동남소방서, 관내 응급환자이송단과 공동으로 ‘2012년 지역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전염병이나 자연재해를 비롯해 기타 대형사고 발생 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환자에 대해 신속한 진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하여 각 부서와 직종별로 업무분담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능력을 배양하여 재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체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 내 공장 폭발사고’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구성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임시 응급진료소를 설치하고, 이송환자들의 중증도 분류를 통해 중증환자는 응급의료센터로, 경증환자는 임시 응급진료소로 이송해 빠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 배치 및 이송환자 분류, 처치를 실제와 동일한 상황처럼 진행했다.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실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