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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외과 이경석(58) 교수의 논문이 지난 10년간 ‘만성 경막하혈종’ 영역에서 전 세계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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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논문이 전 세계 의료인들의 연구와 의료발전에 도움이 된다니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사와 교수로써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더욱 연구 노력하겠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외과 이경석(58) 교수의 논문이 지난 10년간 ‘만성 경막하혈종’ 영역에서 전 세계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인 바이오메드립(BioMedLib)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동일 영역에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이 교수의 논문 ‘Location of the chronic subdural haematoma: role of the gravity and cranial morphology’이 피인용 지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논문은 국제 권위 학술지인 ‘Brain Injury’에 2001년 발표한 것으로, 만성 경막하 혈종의 위치가 두개골 모양과 중력의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는 이론을 담고 있다. 논문은 발표 후 독특한 관찰에 의한 해석이 돋보여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 논문발표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활용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바이오메드립의 발표에서 이 교수의 또 다른 논문 2편도 각각 3위와 11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전 세계 동일분야에서 그간 최고의 연구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메드립은 매년 생물의학 분야 각종 연구영역의 논문들을 대상으로 피인용지수 ‘TOP20’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 선정된 논문들은 가치와 우수성을 자동 인정받게 된다.
척추, 신경손상, 의료감정, 통증분야의 권위자인 이경석 교수는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장과 대한의료감정학회 초대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편집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학회 정책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경석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과 인봉학술상, 낙천학술상, 송진언 학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