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미국 동부지역 H-MART와 유통 상호협력 체결을 맺고 아산배 수출을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새송이 버섯 수출 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해 12월 미국 동부지역 H-MART와 유통 상호협력 체결을 맺고 아산배 수출을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새송이 버섯 수출 길을 열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미화 3만5000달러 분량이며, 5월부터 12월까지 총 28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수출대행사인 ㈜리스마케팅(농협중앙회 수출 상담업체)과 연결돼 적극적으로 미국 동부지역 시장개척에 나선 성과로 분석했다.
새송이버섯 수출에 이어 6월에는 미국 시카고 H-MART, LA H-MART, 뉴욕 H-MART 등 3곳에 동시판촉을 통해 아산 새송이버섯과 아산 배, 아산 팽이버섯 등 3가지 품목에 대한 시식회와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아산시 농산식품의 품목별 수출 목표는 3000만불이며, 이중 신선농산물은 320만불이다.
이는 지난해 아산시장 일행의 미국 동부지역 수출 판로개척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전년대비 35% 이상 수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전담부서는 수출 생산업체와 수출대행업체의 상담 등 주기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출지원으로 수출물류비 2억5000만원과 포장재 제작 지원을 위한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며, 한·EU FTA, 한·미FTA, 한·중FTA 대응으로 농수산물 수출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미FTA 파고를 넘을 전략상품으로 아산배, 아산새송이버섯, 아산팽이버섯, 아산막걸리, 아산선도농협김치, 스넥류, 두유 등을 지정했다.
아산시 농정유통과 이정희 팀장은 “현지 소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판촉행사와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