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아산시의 유황온천 관광 브랜드와 지역 축산물이 결합해 인지도 및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도고유황돈’ 이라는 브랜드를 특허청에 상표와 디자인 출원했다.
도고유황돈은 겨울에도 더운 물이 솟는 도고온천의 어느 옹달샘에서 다리를 다친 학 한 마리가 옹달샘에서 지냈더니 씻은 듯이 상처를 고치고 날아갔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유황온천이다. 따라서 유명한 도고온천 지역을 중심으로 아산시 축산농가에서 법제 유황을 급여해 사육한 순수 국산돼지로 지역명과 연계된 지역축산물브랜드로 한미 FTA 등 축산물 수입 개방화 속에 지역 축산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만든 브랜드다.
그동안 양돈농가 유황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유황돈 맛이 단백하고 육질이 고소하다는 경험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활성화에 매진했으나 육가공업체의 유통체계 불확실성으로 사업성과가 미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업 참여 양돈 농가 모집 시 거래하는 육가공업체의 HACCP 인증 및 음식점과 소매점 확보 등 유통망 확보를 기본사항으로 정하고,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공급을 위해 관내에 기반을 둔 육가공업체일 경우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도고온천에 5개, 시내지역에 10개 음식점 등에 유황돈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도고온천 중심으로 구축된 관광 인프라와 연계된 유황돈 브랜드 정착을 위해 도고온천 지역의 택시 광고, 유황돈 100% 취급하는 음식점 브랜드 표시 지원, 파라다이스 등 도고온천 내 관광 관련 사업소에 도고유황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