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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이순신을 느끼세요

등록일 2012년04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 이순신 장군이 남긴 어록이다.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인물로 손꼽히는 성웅 이순신 탄생 467주년을 맞았다. 때맞춰 아산시는 ‘제51회 아산성웅 이순신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4·28축제로도 불리는 아산성웅 이순신축제는 이순신이 태어난 날인 4월28일을 기리는 상징적인 날이다.

올해 행사는 27일 오후 6시10분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작년에 이어 온양온천역광장을 주무대로 진행되는 이순신축제는 27일 오후 7시 개막해 29일 막이 내린다.

아산의 이순신축제는 1961년 최초로 열린 온양문화제를 시작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되새겨 애국애족의 정신을 고취시키고, 지방문화 활성화와 전통계승, 시민의 화합을 도모를 목표로 올해로 51회째 맞고 있다.

올해는 어떤 행사가 기다리고 있을까. 도심 대로에서 대규모 물놀이 행사인 ‘온천수 난장’이 펼쳐진다. 또 4·28을 기념해 아산시민 428명이 한목소리로 대합창을 펼친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무과재연, 조선수군 병영문화체험, 장군의 생신 떡 나눔행사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작년에 이어 올해 아산시 온양온천역광장 앞 대로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교통통제 구간은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거리의 해방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은 국난극복의 상징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이순신 리더십’이 시대적 화두가 돼왔다. 지난 4·11 총선을 비롯해 앞으로 대선이라는 커다란 정치지형의 변화가 예고돼 있다.

16세기 조일전쟁 당시 당쟁으로 난잡했던 조정과 무능한 국왕은 이순신이라는 시대적 영웅을 탄압하고 죽음으로 내몰았다. 당시 민중들은 영웅의 죽음에 침묵했다. 올해 대선에서 민중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순신의 리더십이 올해는 특히 더 크게 요구된다. 오는 주말에는 아산 현충사와 축제장을 방문해 이순신의 숨결을 느끼고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돌아볼 것을 충남시사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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