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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김선화 “적반하장의 극치”

이명수 후보가 아산시민에 사죄하고 정치적 책임져야

등록일 2012년04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유선진당 이명수 선대본부로부터 4명이 선관위에 고발당하자 민주통합당 김선화 예비후보 선대위는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4월8일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기자회견과 성명발표 이후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반박성명을 통해 “적반하장의 극치가 무엇인지 잘 느낄 수 있었다. 뒤늦게나마 공식적인 사과 발표를 기대했던 우리로서는 실망과 분노로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며 “이명수 후보의 선거운동원 이던 자유선진당 장기승 도의원의 상대 후보에 대한 여성비하 발언은 그 죄가 명백해 충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찰에 고발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수 후보는 방송 토론회에 참석해 아산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식적인 선거운동원에 등록돼서 한 것이 아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장기승 도의원은 이명수 후보의 등록된 선거운동원 이었으며, 결국 이명수 후보에 의해 선거운동원직을 해임 당했다”며 “이명수 후보 측은 거짓말을 한 경위에 대해 선거법을 잘 몰랐다는 변명을 했는데, 이해할 수 없다. 이명수 후보가 소속된 행안위 소관에 선관위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승 도의원은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대변인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이명수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유세 연설원으로까지 활동한 이명수 후보의 측근”이라며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자 수족과도 같던 선거운동원을 후보와 관계없다는 식으로 부정했다. 전형적인 토사구팽이다. 함께 나서서 사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정치적 책임감과 인간적 도리는 간데없고 나만 살고 보자는 비정한 보스의 실상만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김선화 선대위는 이명수 후보의 과거를 들추며 “2010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선진당의 시장공천과정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 있었고, 자유선진당 시의원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언론에 각서와 밀약설이 보도되자, 자신의 총선당시 회계책임자가 구속까지 된 사안임에도 당사자 간의 문제로 넘어간바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19대 총선 예비후보 기간 김선화 후보의 ‘논문제목, 논문심사위원, 연구비 사용내역, 참여정부 활동 내역’ 등 일부 사적인 내용까지도 정부기관을 통해 자료를 요구한 후 보좌관들이 잘 모르고 한일로 꼬리자르기를 했다”며 “자신과 관계가 없다면 그동안 이명수 후보의 의정활동은 모두 참모진의 책임하에 운영된 것인가?” 되물었다. 

김선화 선대위는 또 “‘흥미 유발 차원’이라는 말을 후보가 직접 하지도 않은 발언을 한 것처럼 유권자들에게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진정 하지도 않은 발언이었는지 토론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라”고 지적했다.

김선화 선대위는 생방송 토론회에서 거짓말을 한 이명수 후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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